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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574
김대규
2017.06.13
조회 91
♥ 허각
♥ 김정은
♥ Priscilla Ahn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 게 어렵다는 이야기일 겁니다..
예전에 어느 드라마에서 일명 '독심술'이라는 소재를 이용하기도 햇었는데, 만약 그런 능력이나 기술이 있다면 세상 살아가면서 누구에게 배신당하거나 상처받을 일은 아마 없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그에 못지않게 내 속마음을 쉬이 드러내지 않는 것도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내 속마음을 함부로 드러냄으로 인해 손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합니다..
때로는 내 속마음을 감추고 다른 표현을 해야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냥 늘 내 속마음대로 편하게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속편하고 좋겠습니까마는, 세상살이라는 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는 때로는 속마음과 정반대로 표현을 해야할 때도 있고, 때로는 속마음을 아예 표현을 하지 않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 '때'를 잘 구분하지 못해서 사람을 잃기도 하고, 좋은 기회를 잃어버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속마음 그대로 이야기도 잘 했고, 때로는 생각나는 대로,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표현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속편하게 살았던 것 같은데, 나이를 먹으면서 그렇게 살면 안된다는 걸 알고 나서는 세상 사는 게 시나브로 힘들어지고, 골치가 아파집니다..
물론 세상 사는 일에 정답이라는 것이 없다고는 하지만, 때로는 정답이라는 것이 있었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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