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531
김대규
2017.04.12
조회 109

신청곡입니다.. ▷ 윤미래 <너의 얘길 들어줄게> ▷ Michael Jackson 흔히 말하길 인생은 혼자서 왔다가 혼자서 가는 거라고 합니다.. 그러하기에 인간은 늘 고독한 존재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그 이야기를 잘 믿지 않았습니다.. 곁에는 늘 부모님이 계셨고, 늘 같이 웃고 떠들 수 있는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서 사랑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곁을 떠나는 일을 겪게 되고, 이런저런 이유로 친구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혼자라는 것에 조금씩 익숙해져만 가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요즘 혼밥이니 혼술이니 하는 단어가 유행하던데, 저는 그게 오래 전부터 해오다 보니 때로는 다른 누군가와 밥을 먹고,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불편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회부적응자도 아닌데, 영화도 극장에 혼자 가서 보는 게 편하고, 여행을 가도 혼자서 떠나는 게 편하고, 밥을 먹어도 혼자 먹는 게 참 편해졌습니다.. 혼자만의 생활에 너무 익숙해져버려서 이제는 그 공간에 누군가가 들어오는 것이 탐탁치 않을 때가 더러 있습니다.. 그러면 안되는 걸 아는데, 마음이 쉽게 열리지를 않습니다.. 이러다 정말 영영 혼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따금씩 적절한 대인관계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으니, 그래도 아주 혼자인 것은 아니겠지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