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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신청곡
조진관
2023.11.29
조회 152
오랜만에 지난 일기장을 펼쳐보니
이런 구절이 있어 남겨봅니다.
아주 오랫동안 일기를 써 왔기에
일기장을 보며 가끔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며 더 정진하는 뜻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2017년 11월 29일 일기
돌아가지 않는 삶
허공 속으로 들어가
삶의 공간을 만들고
그곳에 포근하게
이불이 되어주리
길고 긴 인생 길 덧없이
흘러간다 해도
이슬 비 옷깃을 적시고
사랑이 마음 적시니
하루가 예쁘구나.
지금 아내를 위해 딸을 위해
이불이 되어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청곡
조용필 --- 비련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이승철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안재욱 --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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