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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만 되면
강정은
2023.12.14
조회 152
12월이 되고 나니, 길을 걷다가도 괜히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아, 내가 올해 초에 달리기를 시작했으면 1년 안에 마라톤은 한 번 했으려나
아, 내가 올해 초에 박완서 선생님 작품을 읽기 시작했으면 1년 안에 완독했을까
아, 내가 1월부터 피아노를 연습했으면 크리스마스에는 한 곡을 연주할 수 있었을까
이런 생각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꼭~ 12월만 되면 자꾸 뭔가를 1년 단위로 갈무리하고 싶어지네요.
사는게 그게 아닌데 그죠?
뭐든지 시작하는게 중요하고, 계속 하는게 더 중요하고,
오래 하는건 정말 중요한거죠.
아는데도, 또 2023년을 이렇게 지냈습니다.
2024년을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래도 올해 꿈음 잘 들은 것은 스스로 칭찬할만 합니다. ^^
신청곡
브라운 아이드 소울 -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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