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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떠난 여행♡
송영미
2017.04.05
조회 108
안녕하세요~기분 좋은 일이 있어 꿈음에 인사드립니다. .
태어나 처음으로 그것도 아이셋 낳고 친청엄마와 단둘이
제주도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직장을 갑작스럽게 그만두게 되어 시간이 나기도했지만
아이셋을 놓고 떠나기가 쉽진 않았어요..
결혼하기전에 이런시간을 가졌어야 했는데 그땐 철이 없었는지
친구들과 놀기 바빴죠..
아이들 키우다보니 친정엄마 생각이 많이 났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천사를 어른으로 잘 키워낸다는게 정말
어렵고 대단한 일이라는걸 알아가고 있네요..
엄마가 갱년기를 보내고 계신듯한데
무뚝뚝한 성격에 살갑게 위로 한마디 못해드렸죠..
그래서 이번에 남편이 아이들 봐주기로 하고
초등학생아들들 2명과 돌쟁이 딸아이를 맡기고
엄마와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바다도 실컷보고 엄마가 보고싶어하시던 유채꽃에서
오붓하게 사진도 찍고요..늘 아이들과 다니다가
누군가를 챙기고 보살피는것을 하지 않으니
이것도 오히려 어색하더군요..
ㅎㅎ 그래도 엄마가 너무 좋아하셨고 저도 이생각저생각 마음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네요..여행갈수 있게 도와준 신랑에게 다시한번 고맙단 말을 하고 싶어요..
아이들과는 첫날은 애뜻하게 만났는데 이 기분이 얼마나갈진 모르지만
잘 기억하면서 육아가 힘들때마다 꺼내보려구요..
아직 결혼전인 누군가가 있다면 꼭 엄마 또는 아빠와 단둘이
가까운곳이라도 여행 권유해드리고 싶어요..^^
좋은 노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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