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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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530
김대규
2017.04.11
조회 77

신청곡입니다.. ▷ 박정현 ▷ 안치환 <내가 만일> 오늘 간만에 파란 하늘을 봤습니다.. 마음에 쏙 들만큼 파란 빛깔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최근에 본 하늘 중에 가장 파랗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사람은 늘 곁에 있는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잘 모른 채 살아가다가 그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나면 그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파란 하늘이 계속 우리 곁에 있을 때는 그냥 원래 그런 거겠지 하며 무심하게 지나치다가 미세먼지다 뭐다 해서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잿빛 하늘을 계속 보다 보면 그제서야 파란 하늘을 그토록 그리워하면서 언제쯤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을까 하루하루를 초조하게 보내곤 합니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大自然은 지금까지 인간에 의해 많은 상처를 받아왔습니다.. 더 늦기 전에 그들과 共生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않으면 언젠가는 그 피해와 상처를 인간이 고스란히 입게 될 겁니다.. 그 전에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자연의 소중함을 진지하게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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