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시내에 갔다가 무엇을 먹을까 하고 고민에 빠졌어요.
그러다가 이 친구에게 속삭였습니다.
그때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 친구에게 말했죠.
말하면서도 불안하기 시작했습니다.
워낙에 음식에 대해서는 까다로운 식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제 친구였습니다.
제 말을 웬만해서도 들어주지 않았죠.
자기가 먹고 싶은대로 먹는 바람에 서운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친구가 사준다고 해서 따라가야 했습니다.
그날도 이 친구가 사준다고 해서 같이 갔는데 가는 동안에 여러가지가 스쳤어요.
어떤 음식을 먹을지 궁금하던 참에 친구가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는 친구를 보고 저는 웃었습니다.
제가 원하던 음식을 드디어 먹었기 때문이죠.
맛있게 먹고 나서 이 친구가 한마디 던졌습니다.
원래 자기도 오늘은 이 음식 먹고 싶다고 친구와 맛있는 우동에 돈까스를 푸짐하게 먹었어요.
이 친구에게 또 말했습니다.
맛있게 먹었으니 소화시키자고 친구에게 제안했죠.
그 말을 들은 친구가 웬일로 내가 가고 싶은 곳에 도착했습니다.
즐겁게 놀 수 있는 작은 디스코장이었습니다.
자기도 오늘은 여기에 오고 싶었다며 저와 통했다며 좋아하는 친구 보고
저도 신났어요.
가끔 의견이 맞지 않아 서로 싸우다가 속상한 적도 많았죠.
그날은 달랐습니다.
말하는 즉시 친구와 통해 좋았어요.
텔레파시가 잘 통해서 원하는 대로 놀던 그때가 지금도 좋죠.
한번쯤은 이렇게 통하는 느낌도 날 좋게 함을 알았습니다.
신청곡: 소녀시대-텔레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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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좋아
홍재선
2017.03.21
조회 8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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