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갑니다.
잡지사에 근무하는 우리.
내일 마감, 하루만 버티면
떠날 수 있다는 그 기대와 흥분이
늘 받았던 마감 스트레스 따위를
참 신기하게 잊게 하네요.
10년을 그 마감의 끝과 싸우며
계절을 한 두 달을 앞서 살고
따끈한 새책을 먼저 받는
그것이 뭐 별거라고
여전히 마감의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좋은 날 여유롭게 서점에 가서
예쁜 표지와 마음에 콕 박히는 책을
쉽게 고를수 없는 운명.
우리에겐 서점이 전쟁터이기 때문이죠.
함께 고생하고 있는 배팀장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정인의 오르막길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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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하루만 버티면
서은진
2017.03.22
조회 10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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