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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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519
김대규
2017.03.25
조회 118



신청곡입니다..

△ 어쿠스틱콜라보 <너를 잊을 수 있을까>

△ 윤상 <바람에게>


인간이 아무리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지만, 그래서 세월이 흐르고 흐르면 많은 것들이 저절로 잊혀진다고 하지만, 때로는 아무리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것들도 있습니다..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행복한 기억이든, 슬프고 아픈 기억이든 아무리 잊으려 노랙해도 잘 잊혀지지 않는 그런 기억들이 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서 이제는 다 잊었겠지 하고 생각하다가도 어떤 계기로 인해 과거의 그 일이 생생히 기억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게 되살아난 기억으로 인해 행복해하기도 하고, 남몰래 눈물을 짓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게 인간이라는 존재이기에 불가항력적으로 생기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기억들을 인간 스스로가 자의로 조절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런 순간이 되면 그냥 그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 기억으로 다시금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려야 하고, 목매이도록 울어야 하기도 하고..
옆에서 해주는 그 어떤 위로로도 그 눈물을 멈추게 할 수 없다면 그냥 울게 내버려 두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게 울면서 조금이나마 상처가 조금씩 아물 수 있다면..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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