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버즈 <어쩌면...>
♤ 이소라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 Wanting
누군가를 사랑하는데, 그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일,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그게 짝사랑이 되었든, 외사랑이 되었든, 人間事의 대부분이 오고 가는 게 균형이 맞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기에 일방적으로 주기는 하는데, 받는 것이 없다면 어느 순간 지치게 마련입니다..
사랑이라는 것도 언어적으로는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고 하지만, 그것도 쌍방의 사랑이 오고 갈 때는 그럴 수 있을지 몰라도 한방향으로만 향하는 사랑에서는 주기만 하는 기쁨이 오래도록 지속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간혹 그런 사랑이 오래 지속되는 이야기를 듣기는 하지만, 그런 것도 어쩌면 누군가의 말처럼 베푸는 사랑이 그 사랑을 받는 사람의 행복보다 그렇게 사랑을 줌으로써 자기만족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가능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일 겁니다..
요즘이야 사랑한다는 표현에 적극적인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 되었고, 그로 인해 짝사랑이나 외사랑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예전만큼 많은 것 같지는 않아보이긴 합니다..
라디오 사연을 들어봐도 이별 후에 아파한다거나 새로운 사랑의 시작에 들뜬다거나 하는 사연은 많이 듣게 되지만,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한다거나 나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을 사랑한다거나 하는 이야기 같은 사연은 거의 듣지 못했던 듯 합니다..
그럼에도 그런 사람들이 아직 적잖이 있기는 할거라 생각이 됩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하고,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많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변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래도, 그런 사랑이 있고, 그런 사랑의 힘으로 가슴이 뛴다거나, 눈물을 흘릴 수 있다면, 어쩌면 그것도 살아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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