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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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513
김대규
2017.03.16
조회 127



신청곡입니다..

■ 브로콜리너마저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 김광석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사랑, 참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정의를 내릴 수도 없지만,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언어로 사랑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는 말처럼 그렇게 입으로 내뱉는 사랑과 현실에서 행해지는 사랑에는 적잖은 차이가 있습니다..
요즘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는 서점에 가면 연애대백과 같은 책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연애지침서 같은 책이었는데, 많은 이들이 그 책을 통해서 사랑을 배우기도 했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그 책에서 배운대로 행해서 사랑을 이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래저래 들은 이야기로는 이론과 실제는 많이 다르다는 거였습니다..

라디오를 듣고 있으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사랑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연을 보내곤 합니다..
그리고, DJ님에게 해답을 부탁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냥 그런 사연이 있으니 들어라도 달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랑문제에 대해서 정답이 과연 있을까요..
생김새가 다르듯 사람마다 추구하는 사랑의 모습이 다 제각각일 텐데, 거기에 어떻게 일률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결국엔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또는 상대방과의 협의로 해결을 해야하는 것이 정답일 겁니다..

사람이 생을 두번 살 수 있다면 사랑에 대해서 실패하는 일은 지금보다 훨씬 적어질 수도 있을 테지만, 한번밖에 살 수 없는 삶이다 보니 그렇게 잘못과 실수를 반복하며 그 안에서 끊임없이 배워나가는 걸 겁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일찍 배울 수 있다면 좋긴 하겠지만, 사람마다 편차는 있을 테니까요..
많은 이들이 다 실패 없이 사랑에 성공할 수 있다면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봐왔던 멜로영화나 수없이 들었던 이별의 노래들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아픈 사랑도 사랑이었다고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별이라는 것도, 아픈 사랑이라는 것도 다 삶의 한 과정에 불과할 뿐이니, 그런 것도 다 감수할 수 있노라고 그렇게 말할 수 있으면 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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