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떠나보내야 되는 사람.
10년을 사랑했고 10년을 오롯이 하나만 바라보았는데..
이제 그사람을 떠나보내야 될 꺼 같습니다.
보내고 싶지 않은데.아직은 함께한 시간이 소중하고 함께한 세월이 아쉽다는
그 바보같은 생각들때문에
오래한 시간들.함께 꿈꿔온 미래.기억들이 나를 계속 부여잡고 놔주지않습니다.
이미 그 사람은 떠났는데..
나 혼자만 계속 다시 나를 사랑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때문에
지금이라도 대문바깥에 서있을 그 사람이라서
그와의 기억을 놓지 못하는 바보같은 나여서 너무 힘이 듭니다.
그 사랑은 이미 끝났는데..
어쩌면 그 사랑의 끝이 나이기를 바란 것은 아니였는지...
매일매일 그 사람의 발자취를 더듬어봅니다.
무엇부터 잘못되었는지 왜 나를 혼자이게 만들었는지...
사랑해의 반대가 미워해 싫어해가 아니라 "버린다"라는 것을 알게되고
너무나 사랑했던 그때가
그리워서 아직도 기대가 크고
이모든것이 꿈이었으면 하는 기대로 가득찰때
그 사람은 나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모습을
먼발치에서 봤을때
깨달았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지금 내앞에 있는사람이 아니라
내가 사랑했던 기억속의 그사람이라는것을
헤어지기전 나를 사랑했던
그사람이고
지금 이사람은 아니라는것을
아직도 손내밀면 다시 시작하고싶은것은
지금의 마음뿐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우린 또 그렇게 이별을 준비하겠지요.
이게
내가 원하고 바란 사랑은 아니었는데.
한사람이 잘해도 사랑은 이루어질수 없는것이 분명한가봐요.
나는
그사람을
정말 사랑했습니다.
내목숨보다도 더많이
그 사람을 사랑했고
여전히 사랑할꺼지만
이제는 혼자만 아는 사랑으로
추억해야되는 이시간들이 너무
견디기 힘듭니다.
얼마나 더 아파야 잊을수 있고
얼마나 더 견뎌야 참을수 있는지
나는
그사람을 원망합니다.
아직도 그사람을 원하는 내가
너무도 가엽습니다.
나는
이렇게 약한 사람이었나 봅니다
그사람이 없으면 안되는
아무것도 안되는
빈자리가 너무커서
슬픈 사람이었나 봅니다.
내목숨보다 더 사랑해서
잔인한 그사랑을
잊을 수는 없을꺼 같습니다.
여전히
그자리에서
남을수 있기만
빌어봅니다.
신청곡:그냥(just) Zion T&크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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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그냥(just) Zion T&크러쉬
정재원
2017.02.28
조회 7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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