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곡입니다..
□ 어쿠루브 <잡지 않았어>
□ 더 데이지 (The Daisy) <이별이란 게 이렇게>
3월의 첫날은 늘 휴일이서 보통 3얼 2일이 3월의 첫날인 것처럼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3월 2일이면 여러 학교에서 입학식 또는 개학식이 열리기도 합니다..
직장인들이야 뭐 3월 2일이 그다지 특별할 건 없겠지만,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날이 되겠지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새로운 교실, 새로운 책상과 걸상, 새로운 학우들, 새로운 담임선생님 등등 모든 것이 새로운 날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내가 회사를 옮기거나 부서를 옮기지 않는 한 새로운 환경은 만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더군요..
물론 새로운 사람들은 매년 어떤 방식으로든 계속 만나게 되기는 하는데, 학교 다닐 때처럼 어떤 동질감이라던가 하는 감정을 느끼는 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나이를 먹다 보니 순수함 같은 것이 사라져버려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사람이 순수함을 잃으면 그 순간부터 늙는 거라고 예전에 누가 그렇게 말하기도 했었는데, 뭐 이제 저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가 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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