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평생 짝꿍의 생일이랍니다.
저희는 카페를 같이 운영하는 부부이기도 한데요,
요즈음 어려워진 경기를 체감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이는 참 조용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저와 꾸려갈 현실을 위해 매일 낯선 손님들을 맞이하며
무던히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요.
부부가 같이 일을 한다는 것은
때로는 너무 가까이 있어 서운한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함께 의지하고 위로할 수 있어 감사한 일이기도 합니다.
저희 부부에게는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듣는
윤희씨의 방송이 하루를 마무리 하는 작은 위안이 되곤 하죠.
이 노래의 가수가 누구였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둘이 좋아하는 노래가 나올 때면 눈치보지 않고
음이 틀리든 맞든 즐겁게 흥얼거리기도 하고요.
생일이지만 선물이나 근사한 식사는 괜찮다고 마다하며
대신 미역국에 소박한 아침상도 맛있게 먹어준
제 짝꿍에게 좋아하는 노래 선물이라도 전하고 싶습니다.
"찬윤씨, 생일 축하해요. 올해는 건강 더욱 챙기며
힘내봅시다. 당신 곁에는 내가 있으니까요"
신청곡은 신랑이 참 좋아하는...
이승환씨의 사랑하나요
혹은
박학기씨의 비타민
중의 한곡을 부탁드립니다
* 연락처 입력이 도통 안되어 주소만 남겨드렸습니다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제 평생짝꿍의 생일을 맞아 신청합니다^^
안숙희
2017.03.06
조회 106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