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곡입니다..
▲ 김현식 <내 사랑 내 곁에>
▲ 전유나 <너를 사랑하고도>
내 사랑 내 곁에..
처음 이 노래가 나왔을 때 이 노래가 얼마나 좋았던지 카세트 테이프를 사서 듣다가 늘어나면 듣지 못하니까 공테이프를 사다가 이 노래를 A면에, <추억만들기>라는 곡을 B면에 녹음해서 하루종일 듣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노래를 제대로 들었던 건 아마 그 해의 어느 가을날이었을 겁니다..
낙엽이 지던 쓸쓸한 가을날 붉게 물든 서쪽하늘을 바라보며 이 노래를 듣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이야 MP3 플레이어도 있고, 온라인으로 바로 들을 수도 있고,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을 언제라도 원할 때 아무 때나 들을 수 있지만, 그때는 그런 것도 쉽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카세트 테이프로 노래를 들었는데, 이 노래가 무척 오래도록 기억에 납니다..
첼로인지 바이올린인지 잘 모르겠으나, 그 쓸쓸한 전주가 들리면 저도 모르게 살짝 소름이 돋기도 하는 곡인데, 간만에 함 신청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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