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만났는데 이 친구가 고백을 했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진짜 축하해 주었죠.
너무 혼자 있다가 사랑하는 이가 생겼다고 하니까 친구가 달리 보였어요.
친구는 또 고민에 빠졌습니다.
자기를 싫어하면 어쩌나 하는 것부터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친구에게 손을 잡으며 위로를 해주었죠.
절대 그런 일 없으리라 널 믿으라고 했죠.
알고 보면 이 친구도 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이를 많이 웃게 만듭니다.
음식도 잘하고 운동도 잘합니다.
그런 친구를 보면서 저도 많은 걸 배우죠.
이렇게 장점이 많음에도 친구는 실패한 경험만 그리는 것이었죠.
이번에는 다를 거라 말했어요.
그러자 주눅이 들던 친구가 어깨를 폈습니다.
자신에게 찾아온 사랑 놓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중얼거렸죠.
그걸 보며 이제야 친구를 잘 본 것 같아요.
어려워도 잘 견디겠죠.
놓치지 않은 채로 친구가 바라는 대로 일이 척척 진행되길 그립니다.
더이상 이별때문에 힘든 친구를 보고 싶지 않거든요.
친구가 사귀는 사람의 얼굴을 봤죠.
뭔가 좋은 예감이 생길 것 같았어요.
신청곡: 강우정-잘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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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잘할 거야
홍재선
201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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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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