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밤에 있었던 일입니다
지인들과 저녁식사 모임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한잔 하게되었구요
11시가 다 되어서 지인들과 헤어진후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잠시후 40대 중후반 쯤으로 보이는 기사분이 도착했습니다.
차안에서는 제가 즐겨듣고 있는 93.9 라디오의 꿈과음악사이가
조용히 흘러나오고 있었고 저희 두사람은 별말 없이 침묵속에
네비게이터의 안내에 따라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얼마지나지 않아 기사분이 살며시 라디오의 볼륨을
올리시더라구요
저는 속으로 기사분이 차분한 윤희씨의 목소리가 맘에 드셨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볼륨이 올라간 꿈음에서는 달달한 윤희씨의 목소리로 사연하나가 읽혀지고 있었구요
그 내용은...'당신의 통장에 조금의 잔고가 남아있고 팁을 줄수 있는 잔돈 얼마를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세계 상위 8% 부자에 속한다는 그렇니 당신도 조금만 생각해 보면 세계 상위 8% 이상의 부자일 것이다'(제 기억이 맞다면요 ㅋ)라는 것이였습니다
사연이 읽혀지고 잠시후 기사분이 '좋네요~참 좋은 말이네요'라고 하면서 차안의 정적을
깨셨구요...저도 '아~~네'하고 어떨결에 맞장구를 쳤구습니다.
그때부터 기사분은 '이럴수도 있군요...생각하기 나름이겠군요...참 몰랐던 사실이네요'라고 계속 감탄사를 연발하시더니 급기야는 얼마가지 않아 차를 한쪽으로 정차하시더니
이거 어떡하면 다시 들을 수 있느냐, 이 방송 이름이 뭐냐
방송이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물으셨구요
저는 스마트폰에 CBS 레인보우라는 앱을 다운 받으시면 언제라도 들으실 수 있다고
그리고 이 방송은 '허윤희의 꿈과음악사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얼마후 저는 집에 도착을 하게 됐구요
기사분은 저에게 너무나 고맙다고 저 때문에 너무나 좋은 방송 듣고 힘을 얻었다고
연신 인사를 하신후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사실 저는 아무것도 한것 없이 매일 듣던 라디오 방송을 틀어놨던 것 뿐인데
고맙다는, 감사하다는, 이 추운겨울에 힘이 된다는 인사를 받게 되니 왠지 마음 한켠이
뿌듯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허윤희의 꿈과음악사이'를 방송하고 계신 상큼 발랄하지는 않지만..ㅋㅋ
달달하고 차분한 목소리의 윤희씨와 스텝분들께 그 기사분의 감사를 전달해 드리고 싶었습니다.(제가 받을 감사가 아니라서...ㅋㅋ)
이 추운겨울 힘들고 어려움에 있는 분들께 정말 힘이 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송이 되어주셔서요...당연히 저에게도 언제나 힘이 되는 방송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아름다운 방송 부탁드리며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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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부자 입니다^^
박백민
2017.02.03
조회 1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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