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동안 꿈을 듣고 있는 청취차입니다
(애청자라고 하기에는 매일 듣고 있지 않아서...)
정확히 10년전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꿈음을 계속 청취중입니다

그때 처음로 라디오 인터넷 게시판에 남긴 글을 허윤희님이
2번이나 읽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아마도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인생의 목적을 찾지 못해서 방황하던 청년이
마음을 정리하고자 기차여행을 간다고 시간에 맞춰서 읽어주셨는데...

이제 그 방황하던 청년이 지금은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습니다.
10년동안 대학을 졸업 후 취업을 하고, 연애와 결혼도 하고...
또 아버지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삶은 많이 변했는데, 꿈음과 허윤희님은 그대로이네요
사람과 방송이 10년동안 한자리를 지킨다는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닌데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밤 10시가 되면 꿈음과 허윤희님은 항상 그 자리에 있는거 같아서
마음이 편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 그 자리를 지켜주기고, 좋은 음악도 많이 들려주세요

둘째를 임신하고 밤마다 잠을 설치는 아내가 좋아하는 노래 선곡 요청합니다

성시경 : 처음처럼

차광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