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이 3월이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둡니다.. 의정부에서 여의도까지
하루도 힘들다고 표현하지 않고 23년동안 다녔는데..
아직 한창 일할52세인데 벌써 퇴직해야 한다네요..
물론 우리 남편같은 사람이 그만두어야 젊은 사람들이 취직하기는
젊음을 맡기고 지금까지 살던 남편이기에 그만둔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본인은 "신난다~~" 라고 말하는데..
나는 코에 사이다를 부은거 처럼 시려 오네요..
지난 일요일 동우회에서 공로상을 주었는데 ...
"당신과 함께 있었던 기억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당신이 보여주신
열정과 사랑은 큰 가르침이 되어 후배들에게 길이 남을 것입니다..
당신의 모습이 벌써 그리워 집니다..."
그동안 수고 한 우리 남편 앞길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여행 가자고 했는데.. 맞벌이라 걸리는 것도 많고 해야 할일 많았는데...
남편과 여행 한번 다녀 와야 겠어요~~
우리 남편을 위해
신청합니다..넌 할수 있어 강산애
우리 남편이 좋아하는 노래 웃어요 - 오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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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을 응원합니다
홍미라
2016.12.06
조회 19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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