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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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443
김대규
2016.11.19
조회 117



신청곡입니다..

◈ 차호석 <내 안의 눈물>

◈ 서문탁 <웃어도 눈물이 나>


카타르시스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비극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비참한 운명을 보고 간접 경험을 함으로써, 자신의 두려움과 슬픔이 해소되고 마음이 깨끗해지는 일'이라고 설명이 돼있습니다..
예전에는 남자들에게는 눈물이 쉽게 허락되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아무리 슬퍼도 아무도 없는 곳에서 몰래 눈물을 흘려야만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듯이 남자들도 자유롭게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시절이 된 것 같기는 합니다..
울고 싶을 때 마음껏 울 수 있는 것도 어쩌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웃고 싶을 때 웃을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슬퍼서, 너무 아파서 울고 싶은데, 차마 울지 못한다면, 그보다 더 슬픈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가끔 삶이 너무 힘들고 지칠 때, 길고 긴 터널의 끝이 어디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답답할 때, 그럴 때 한번쯤은 굵은 눈물을 흘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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