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디오 매니아인 엄마 때문에 딸아이도 함께 잘 듣고 있습니다.
고3도 아닌 중3인 딸아이가 입시 준비하는 걸 보면서 안타깝고 안쓰럽다가도 본인이 결정한 것이기에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준비하면서 아이가 잘 안되고 힘들때 짜증을 내면 옆에서 토닥이고 감싸줘야하는데 엄마인 저는 그때마다 너가 선택한거고 그렇게 힘들면 그만두라고 화내고 신경질만 부렸네요. 다른 부모님들은 같이 준비해 주고 신경 써 주는데 저는 그러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6일 토요일 면접을 봐요.
그동안 준비한 것 10분동안 잘하고 나오길 바랍니다.
24일 목요일 마지막 모의 면접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유나가 좋아하는 인순이 거위의 꿈을 듣고 싶습니다.
30분이 넘는 거리를 이동하며 아이와 함께 라디오를 들었는데
방송에 나오면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2부에 부탁드릴게요.
그동안 준비하느라 고생한 유나야!
이 과정이 너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 될거야.
결과를 성공과 실패라는 두글자로 단정 짓지말고 그 과정이 좋은 뿌리가 되어 성장할 거라 믿어.
존재만으로도 사랑스런 나의 딸 유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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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딸 아이 응원!!
유미경
2016.11.23
조회 10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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