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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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고윤미
2016.11.10
조회 219
내일은 11월 11일 빼빼로데이랍니다,
저는 딸아이보고 가래떡데이라고,.가래떡을 선물하라고 했더니 "그냥 웃지요"라고 하네요.

아이들은 서로서로 빼빼로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친분을 확인하나봅니다,
늘 한보따리씩 받아오던 딸,..뭐,,.딸아이도 친구들에게 편지써서 주곤 하던데,.
이번에는 초등학교 마지막 빼빼로 데이라 뭔가 더 의미를 두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몇일전부터 슈퍼에서 몇개 구입을 해 왔는데도,..
어제 부랴부랴 제과제빵 파는 곳에가서,.
롱빼빼로랑 초콜릿,화이트초콜릿,위에 뿌릴것들이며 ,직접 그림 그릴 튜브안에 들어있는 화이트,딸기 초콜릿,포장지랑 리본,,
한가득 사왔네요,.
여태 모아두었던 용돈을 탈탈 털어서,.
의외로 이것저것 구입하니 금액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오늘 학교 갔다오자마자,..
볼에다 초콜릿 중탕해서 녹여서 롱빼빼로 넣고,.위에 그림도 그리고,장식하고,어찌나 바쁜지,.
거실은 빼빼로 전쟁터가 되었네요,
그래도 마냥 좋다고 하는딸,.
사다하는게 더 저렴하고 쉬운데,..
하루 반나절을 빼빼로 만드느라 정신없는 딸,.
초등학교 6학년 마지막 빼빼로데이라고 이럴수 있는지,..
옆에서 직접 만든 빼빼로 맛보니 따끈한 초콜릿옷을 입은 빼빼로 맛있네요~
덕분에 저도 42년만에 처음으로 친정아빠 드릴 빼빼로랑 울 신랑 줄려고 몇개 만들어 봤네요,
나름 재미있네요,..
좀 특별한 딸 덕분에 저도 이 나이에 또 다른 무언가에 도전을 해보았네요~
바비킴의 고래의꿈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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