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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어느새 도착했네요^^[신청곡]
박은혜
2016.11.02
조회 124
1월을 시작하면서 한해를 설레임으로 기대하던 시간이 있었는데
어느새 11월이 되었어요.
지난 10달 동안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네요.
이제 남겨진 2달을 어떻게 보내야 아쉬움이 없을지 생각하게 되네요.
우리에게 주어진 2016년을 잘 보내보도록 해요^^
남은 두달동안은 마음 아픈일이 더 없기를 바래보며
이문세의 "꽃들이 피고 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신청합니다.
잠을 푹 자도 몸이 무거워
이유도 없이 맘이 쓸쓸해
시계 없이도 시간은 흘러
하루는 길고 일년은 짧아
누굴 만나도 괜히 허전해
별일 없이도 맘이 고단해
봄이 지나면 가을이 오네
계절은 잘도 흐른다
꽃들이 피고 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영원하길 바랐지만
그런 건 없었지
지루하고 똑같은 하루가
가끔은 눈물 나게 고마워
나의 인생은 이런 건가
하늘은 높기만 하네
꽃들이 피고 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영원하길 바랐지만
그런 건 없었지
지루하고 똑같은 하루가
가끔은 눈물 나게 고마워
나의 인생은 이런 건가
하늘은 높기만 하네
수고한 그대여 잘자요
______________
녹색지대 "준비없는 이별"
하루만 오늘더 하루만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내게 줘
안돼 지금은 이대로 떠나는 널 그냥 볼수는 없어
(가을을 보내야 하는 마음 같아요^^)
**
점심때 잠시 산책삼아 들른 공원에 누군가가 낙옆으로 하트를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갑자기 찾아온 겨울 바람에 도망가던 가을이 이 공원에 머물러 있음을 알고 누군가가 가을에게 사랑고백을 한 것 아닐까요?
아직 가지 말라고....조금더 우리 곁에 있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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