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청첩장을 받고...
김은경
2016.10.20
조회 52
결혼 시즌이긴 하네요.
이번주만 벌써 청첩장을 세 장이나 받았어요.
한 분은 17년지기 남자친구랑 결혼을 한다고 하고,
한 분은 다섯 살 연하남과 결혼을 한다고 하고,
한 분은 아드님이 결혼을 한다고 하시네요.
모두들 평범하게 사는 것 같아도 평범한 결혼은 없는 것 같죠?
17년지기는 친구처럼 지내다가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계기로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고요,
다섯 살 연하남과 결혼하시는 분은 신규로 발령 받은 체육선생님을 가로채신 능력자랍니다.
저마다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사랑의 사연들을 갖고 결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결혼 7년차인데요. 막상 결혼하고 나면 그렇게 힘들게 배우자를 고를 필요가 있었나 하고 생각하게 돼요.
마치 옷 살 때처럼요.
옷도 고를 때는 발품 팔아가면서 신중하게 사지만 막상 사고 나면 별다를 게 없잖아요.^^
여하튼 이 가을, 사랑하고 결혼하는 모든 분들께 축복을 기원합니다.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 신청합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