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극장에 가 영화 한 편을 보고난 후,
지인과 함께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월남쌈을 사주겠노라 하여 향했던 발걸음이
급작스런 폐업을 몰라 헛걸음치려 했을때 발견한 부대찌개집.
우리는 동시에 저기로 가자 외쳤지요.
부대찌개를 시키고 수다를 떨며 행복한 시간에 물들어갈 즈음,
배부름에 후식을 먹고자 가까운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우리는 배우의 만족감넘치는 연기와 재미있었다는
동감으로 영화 이야기를 해나갔으며,
평일 이른 시간에 만나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를 느끼기도 하였지만 앞으로 먼 시간 내에
일자리를 알아보자는 결론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지요.
저는 엄마 병간호가 끝나면? 알바라도 알아볼 요량이고
그녀 또한 빠른 시일안에 취업을 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내놓으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져 집으로 왔습니다.
저는 오는 길에 엄마가 좋아하시는 호떡과 옥수수를 사
집에 와서 펼치니 엄마는 참으로 맛나게 드셨습니다.
요즘 책은 도끼다 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어찌나 동감을 하게 되는지
고개를 끄덕이다가 책장을 덮곤 합니다.
책이 주는 완벽함, 폭풍감동이 저를 위로해주니 저는 더없이
이 계절 특히 가을이 너무나 좋습니다.
간혹 책에 빠져 윤희씨 방송을 못드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이점 양해해 주시길 바라며 그래도 언제나 꿈음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시면 참으로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니 오늘도 만나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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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주는 선물
김미현
2016.10.20
조회 8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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