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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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423
김대규
2016.10.12
조회 100



신청곡입니다..

♧ 메이비 <못난이>

♧ god <거짓말>


오랜만에 정장을 입을 일이 생겼습니다..
근간에는 직장도 자율복을 입는 일이 있는 곳으로만 다녔던 데다가 결혼식 같은 행사에 갈때도 평상복으로 참석했던 탓에 정장을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래서 오랜만에 정장을 입었는데, 처음엔 무척 어색하긴 하더군요..
뭔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몸을 움직일 때마다 불편하기도 하고, 그놈의 구두는 또 왜 그렇게 불편한 건가요..
운동화만 신고 다니다가 구두를 신으려니 걸음을 걸을 때마다 힘이 들어가서 나중엔 종아리쪽이 아프기까지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저를 불편하게 했던 건 넥타이였습니다..
괜히 뭔가에 구속당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신기한 건 한 몇년 넥타이를 맨 적이 없었는데, 넥타이 매는 방법을 잊어버리지 않았더라구요..
넥타이를 매면서 깜짝 놀라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정장을 입고 나간 외출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옷을 벗는데, 정말 홀가분했습니다..
정장을 입고 거울을 보면 멋져보이기는 한데, 저는 정장이 불편한 체질이 되어버렸나 봅니다..
예전에 회사 다닐 때에는 그 정장을 입고 어떻게 매일 출근을 했는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그때도 그렇게 정장을 입고 출퇴근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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