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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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421
김대규
2016.10.08
조회 191

신청곡입니다.. ♧ James Blunt ♧ 밀리그램 (Milligram) <왜 이렇게> 하루종일 날씨가 흐리다가 어느 순간 빗물이 뚝뚝 떨어지는가 싶더니, 금방 또 그쳤다가를 반복했던 하루였습니다.. 어제는 오전에는 비가 올 것처럼 그렇게 흐렸다가 오후가 되면서 해가 쨍하고 뜨길래, 오늘도 그럴 줄 알았는데, 오늘은 저녁 무렵이 되면서부터 비가 오락가락 했습니다.. 그래, 뭐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는 거겠지 하고 말았습니다.. 오후에 이발을 하러 외출을 했습니다.. 가끔은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머리카락이나 손톱, 발톱은 도대체 왜 자꾸 자라는 걸까, 이게 안자라면 살짝 귀찮은(?) 일 한두가지를 안하면서 살아도 될 텐데.. 과학적인 원리로는 왜 그러는 건지 이해는 하겠는데, 굳이 꼭 그래야만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가끔 그런 일이 있는 듯 합니다.. 어떤 일을 당했을 때 그게 왜 그렇게 됐는지는 이해하겠는데, 꼭 그렇게 되어야만 했을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과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게 달라서 그런 건 아닌가 하는데, 그럴 때 참 난감하기도 합니다.. 세상을 좀 더 오래 살면 그런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배우게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미숙한 점이 많아서 그게 잘 안되는가 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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