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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413
김대규
2016.09.22
조회 69
사람들은 누군가 연애를 한다고 하면 그 사람의 어디가 좋으냐, 어디가 제일 마음에 드느냐 같은 질문들을 하곤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어쩌면 그 질문처럼 어리석은 질문은 없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동기나 원인이 있긴 하겠지만, 그게 말로 설명이 되지 않을 때가 더 많을 겁니다..
그냥 한눈에 반하는 사랑이든, 천천히 은은하게 타오르는 사랑이든 어떤 특정한 이유 없이 자기도 모르게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말 그대로 '그냥' 좋아하는 거고 '그냥' 사랑하는 거고, '그냥' 다 마음에 들고, '그냥' 다 예뻐보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특정한 이유가 있는 것이 비정상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나 원인이 있어서 사랑을 했다면, 그 이유가 사라져버렸을 땐 더 이상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사랑에 정답은 없습니다..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습니다..
그냥 주기만 하는 것도 사랑이고, 받기만 하는 것도 사랑이고, 주면서 행복한 것도 사랑이고, 받으면서 행복한 것도 사랑입니다..
첫눈에 반한 것도 사랑이고, 은은하게 타오르는 사랑도 사랑입니다..
몸으로 하는 사랑도 사랑이고, 정신적으로 하는 사랑도 사랑입니다..
서로 마주보는 것도 사랑이고,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도 사랑입니다..
중요한 건 어떤 이유나 조건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 겁니다..
같이 있으면 '그냥' 행복하고, '그냥' 포근하고, '그냥' 편안하기 때문일 겁니다..
신청곡입니다..
♥ 김돈규, 에스더 <다시 태어나도>
♥ 어쿠루브 <고백>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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