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님~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
(윤희씨와 동갑내기 정다운입니다)

저는 요즘 서울에 있는 대안학교에서
담임과 음악교사로
고2, 3학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원래 다니고 있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기존의 교육체제가 맞지 않거나,
또 여러 가지 사연으로 오게 된 많은 아이들이 있답니다.

그래서
아주 얌전한 학생들로부터 까불까불한 학생까지 ^^
다양한 성격, 다양한 가정환경,
다양한 소질을 가진 보물 같은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이지요~

대안학교라고 하면
간혹 문제 학생들이 있는 곳이 아닌지,
색안경을 가지고 보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사실은 그렇진 않구요 ^^
오히려 생각이 바르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찾아가는
깨어있는(?) 생각을 가진 아이들이 많아요~

원래 다니던 학교에서는 지각과 결석이 잦았던 학생들이
이곳에 온 후
학교에 나오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보람 있습니다 ^^

학생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우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예민한 청소년기에
힘든 환경을 꿋꿋하게 이겨내며
열심히 학교에 나오는 아이들...

저 대신 사랑의 메세지를 전해주세요~!

2학기가 시작되고,
내일이 새로운 9월 한달인데
모두 우리 힘내자, 사랑해!!

그리고 우리 수고하시는
교장쌤, 진수쌤, 양쌤, 현정쌤,
얼마전 뮤지컬 공연을 잘 마치신 태리쌤,
또한 수고하시는 20여명의 쌤들
사랑합니다! 항상 화이팅해요 !


신청곡은
학생들과 함께 듣고 싶은 곡
토이, <스케치북>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