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9월 모의수학능력평가가 있는 날입니다.
저는 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오늘 학교에는 고3 수험생은 물론이고 재수생들도 같이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수능을 80여일 앞두고 치르는 시험이 얼마나 초조하고 괴로운지 잘 알고 있기에 마음이 편안하지만은 않습니다.
마음을 차분히 다스리는 사람만이 남은 시간을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말로 일러주어도 남은 시간이 너무 적기에 초조함에 힘들어하는 그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수능 원서를 쓰기 위해 찾아오는 재수생, 반수생들 중에는 제가 가르친 아이들도 많습니다
왠지 무거워보이는 녀석들의 어깨에 짐을 덜어주고 싶지만 개인이 짊어진 삶의 무게는 본인만이 해결할 수 있는 것임을 알기에 그냥 지켜볼 수 밖에 없음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시험을 끝내고 상심하고 지쳐있을 녀석들을 위하여 좋은 음악으로 위안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김연우 '그대라서'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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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별곡
장연순
2016.09.01
조회 12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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