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398
김대규
2016.08.20
조회 46
가진 것이 많아서, 사랑하는 이에게 해주고 싶은 것도, 사랑하는 이가 원하는 것도 모두 다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겠지요..
하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보다 그럴 수 없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사랑하는 이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도 좋은 것이고 행복한 일이지만, 사랑하는 이를 위해 뭔가 해줄 수 있을 때가 더 좋고, 더 행복하다는 걸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만 마음처럴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때로는 물질적인 것보다도 그저 소소한 행동 하나로, 때로는 짧은 말 한마디로도 사랑하는 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고맙다는 말 한마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그냥 마음 속에서만 간직하지 말고 진심을 담아 전하는 것도 사랑하는 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꼭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좋은 선물을 해줄 수 있을 겁니다..
내가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고, 얼마나 생각하고 잇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것이라면 그 선물의 값어치는 감히 계산기로 두들겨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닐 겁니다..
예전에는 봄부터 시작해서 매일매일 뜨개질을 해서 겨울이 오기 전에 완성된 목도리나 장갑을 선물하기도 했었고, 한땀한땀 십자수도 정성스레 작업한 쿠션이나 자동차용물을 선물하기도 했었습니다..
지방출장이나 해외출장이라도 다녀오게 되면 바쁜 업무 중에도 잠시 발길을 멈추고 사랑하는 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고른 선물을 정성스레 포장해서 전해주기도 했었습니다..
세상이 많이 변하면서 모든 것을 물질적으로 계산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기는 했습니다만, 아직 그러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더 많아질 수록 우리네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신청곡입니다..
▷ 신승훈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
▷ 박지윤 <난 사랑에 빠졌죠>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