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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399
김대규
2016.08.22
조회 74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싶어합니다..
부모님들이 자식이 생겼을 때 그렇게 하는 것처럼..
부모된 입장에서 자녀들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존재이고, 그들에게는 뭘 해줘도 아깝지 않은 존재입니다..
뭐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고, 뭐라도 못해주면 그게 못내 미안하기만 한 그런 존재입니다..
연인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굳이 무슨 보답을 바라지 않아도 자꾸 뭔가를 해주고 싶어집니다..
물질적으로 뭔가 크게 해줄 수 있는 입장이라면 더없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실 이 세상에 그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런데, 정말 사랑하는 사이라면 굳이 물질적인 것이 아니어도 충분히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마음, 그 진심이 고이 담겨진 것이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도 좋고, 길을 걷다가 우연히 보게 된 거리의 가판대에서 마주친 값싼 기념품도 좋을 것이고, 그 언젠가 스치듯이 저거 예쁘다 라고 했던 물건도 좋을 겁니다..
아무리 작고 사소한 것일지라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 마음과 정성이 담겨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자신의 여건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으면 그만입니다..
신청곡입니다..
▷ 김건모 <미안해요>
▷ 리쌍 <리쌍부르쓰>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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