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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388
김대규
2016.08.01
조회 122
신청곡입니다..
□ 조문근 <너라는 걸>
□ 김그림 <너밖엔 없더라>
요즘 사람들을 보면 '나'밖에 모르고 사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합니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우리'라는 개념이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단어라고 알고 자랐는데, 언제부턴가 '너'나 '우리'는 없고, '나'만 있는 것처럼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느낌입니다..
최근에 생겨난 걸로 알고 있는 단어인 '갑질'이란 것도 오로지 '나'라는 존재밖에 모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 외에도 최근 들어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도로위의 폭력행위인 '보복운전'도 그러하고, '묻지마범죄'도 그러한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하고 넓게 생각하면 '나'라는 존재 혼자만으로는 결코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는, 여럿이서 함께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인 동물이 바로 '인간'이라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사실을 잊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속담도 있고, 易地思之라는 사자성어도 분명히 어렸을 때 이미 배웠을 텐데, 배운 것을 제대로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타인을 좀 더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조금은 더 아름다워질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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