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친구가 생겼습니다. 그 친구랑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어가는 것에 소소한 행복함이 들더라구요.
그친구를 생각하며, 쓴 시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신청곡으로는 어쿠스틱 콜라보 " 묘해,너와"
비밀구슬
향긋한 행복의 순간을 읊조리며,
소리 없이 따라가는
너의 눈동자는
나의 심장소리를 움직였다.
외로움의 그늘 속에
무지한 사랑의 그림자를
쫒아갔던 발걸음은
멈추어 지고,
넉넉한 여유를 나눌 수 있는
너의 어깨에
나는 말없이 기대어 본다.
수줍던 손끝의 부딪힘이
자연스레 정이 되어,
그곳에 마음을 두고,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눈물의 샘을
나는 너의 가슴에 남겨둔다.
서로의 눈빛을 마주칠수록
시간의 고리를 이어갈수록
너와 내가 만들어내는
추억보따리는
어느새 행복 상자 안으로
숨겨놓는다.
생각날 때,
보고플 때,
그리울 때,
하나씩 꺼내어 놓은
기억의 비밀구슬들을
나는 다시
작은 손에 쥐어 담아
달콤한 사랑향기로 노래 부른다.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비밀구슬
최수현
2016.08.01
조회 147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