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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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383
김대규
2016.07.20
조회 42



신청곡입니다..

◆ 보아(BoA) <비밀일기>

◆ 김세영 <밤의 길목에서>


코흘리개 시절에는 일기를 많이 썼습니다..
물론 학교에서 내준 숙제중 하나여서도 썼지만, 공책을 한권 한권 채워나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그 당시에 썼던 일기들을 가끔씩 볼 때마다 피식 하고 웃음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유치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철없던 시절이었기에 당연한 현상이겠지만, 그때는 내가 이런 생각도 했구나, 이런 일도 했구나 하면서 즐거워지곤 합니다..

대학교 시절에는 속지를 갈아끼울 수 있는 다이어리라는 것을 사서 틈틈이 쓰기도 했습니다..
그때에는 일기라기보다는 간단한 일정을 적고, 그날그날의 간단한 감상 같은 것들을 적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일기를 거의 쓰지 못했지만, 일명 플래너 같은 걸 사서는 업무일정을 적어내려갔습니다..
거래처의 누구를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했고, 무슨 제품을 소개를 했고, 어느 달에 매출을 얼마나 냈는지 등등에 대한 내용들이 적혀있습니다..

만약 하루도 거르지 않고,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일기를 써왔다면 어쩌면 그것이 개인적으로는 대단한 역사가 될 수도 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조금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다시금 간단하게라도 일기를 써보고 싶어집니다..
가능하겠지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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