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사랑하는 할머니께
윤희주
2016.07.24
조회 31
제 나이 35살, 아직도 익은김치를 못먹어서 가끔씩 직장 식사시간에 놀림을 받기도 해요. 사실 할머니께서 저 어렸을때부터 손주 예쁘다고 김치를 물에씻어서 먹여주셔서 아직도 겉절이 김치만 찾는 저예요. 그런 할머니께서 지난주 갑작스럽게 할아버지가 계신 하늘로 가셨어요. 지난 어버이날에 시장에 나가 자랑하고 다니시라며 가슴에 카네이션 달아드린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네요. 아장아장 걸음뗄떼부터 지금 이렇게 자라기까지 늘 한결같이 저 왔냐고 문열어주시던 모습 절 배웅하시던 뒷모습 늘 기억할테니 하늘에서 편히쉬시라고 말씀해주세요. 사랑합니다 할머니. - 신청곡 이승환의 가족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