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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376
김대규
2016.07.06
조회 55
신청곡입니다..
◇ 전인권 <걱정 말아요 그대>
◇ 어쿠스틱 콜라보 <영화처럼>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일기예보에서 어느 정도 미리 알려주기는 했으나, 설마 했습니다..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말을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는데, 순간 또 방심했습니다..
세상을 산다는 게 늘 예상하지 못했던 일을 맞닥뜨림에 대한 연속인가 봅니다..
이렇게 많은 비가 갑작스레 내릴 걸 미리 알았다면 이런저런 대비를 해놨을 테고, 지금 이렇게 겪어야될 고생을 안해도 됐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기에 거의 매년 그러했듯 갑작스레 찾아온 장맛비로 인해 많은 이들이 반복되어왔던 피해를 또 다시 입고 말았습니다..
비록 장맛비는 예상할 수 없었을 지라도 이런 정도의 비가 내리게 된다면 어느 정도의 피해를 입게 될지는 예상이 가능했을 테지만, 우리는 또다시 그런 예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고,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루고 말았습니다..
人力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은 어쩔 수 없었겠지만, 그래도 일정부분은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게으름을 발휘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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