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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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오려나요
양은숙
2016.07.14
조회 101
안녕하세요..
탭으로만 라디오 듣다가..글을 남기는 건 오랜만인데요..
예전 회사퇴근하고 자주 들었었는 데...
들을 때마다..윤희씨의 목소리는 저를 더욱 센치하게 만들었어요..
일을 마무리하고 가는 차안에서..절대고독과..그안에서 오는 알 수 없는 우울감과 행복감..이 반대되는 감정을 저는 너무도 즐겼습니다..
디자인이라는 게(저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합니다.)....제가 좋아서 하는 거라지만..결국 누군가를 만족하기 위한 일이라는 게.. 그 당시는 알 수 없는 자쳐감이 컸는데..

얼마전 이 음악을 접하면서..예전 저의 그 모습..열정과 고독 그리고 우울감에서 오는 행복감이 다시 기억이 났습니다.

누군가와 감정을 교감한다는 게 너무 어려운 일인데..
아직도 저는 그 감정의 교집합 찾기가 어렵네요..
더운 여름이라해도, 장마라는 해갈할 수 있는 탈출구가 있어 버티나 봅니다.
요즘 두가지 일을 하는 게 너무 좋아요..두가지 모두 잘 마무리하고 싶고, 또 제가 좋아하는 그이가 이 음악을 우연히라도 잘 감상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저는 제일을 밤 늦게까지..하고 있을 겁니다..듣고싶네요..더운 밤이라해도..이 음악으로 해갈되고 싶네요..

정인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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