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추우면 얼고 따뜻하면 녹지요.
사람의 마음도 그렇다고 합니다.
마산에 사는 오빠와 서로 연락하지 않고 지내기를 몇년 되었어요.
마음에 없는 말 실수로 해서 다투게 되어 마음속에 응어리가 남아 있어요.
엄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치루면서 생긴 일이지요.
제가 엄마를 모시고 있었는데
엄마가 편찮으실 때 찾아오지 않은 오빠가 미웠고
그래서 제가 좀 듣기 싫은 말을 했거든요.
그당시 마음이 얼어 있었나봐요.
빨리 녹이고 싶어요.
오빠에게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 말하고 싶어요.
오빠의 마음이 물녹듯 녹았으면 좋겠어요.
미안하다는 말 정말 하기 힘든 말인 것을 절실하게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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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화해하고 싶어요 - 신청곡도요
최신영
2016.06.10
조회 1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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