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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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가 장갑이예요 !
김경윤
2016.06.14
조회 70

출근과 동시에 장갑부터 끼는 동료가 있어요
야간일과 저희 가게에서 일을 하는데
하루에 열여덟시간 동안 주방에서 일을 하면서 장갑부터 챙기는걸
보면
너무 안쓰럽고 그냥 일을 하시는데 미안해져요
야간일을 마치고 곧바로 저희 가게로 오셔서 문을 열고 장사 준비를
하시는데 야채 썰다가도 졸고, 고기를 볶다가도 졸고 그러다
다칠까봐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일을 놔두고 눈좀 부치세요 란 말은 뒤로 미룹니다
준비를 해야 손님들 오시면 식사를 하시기에
저도 어쩔수 없는데
어느정도 일을 하고
손님이 뜸하면 좀 쉬라고 말을 합니다,

정말 열심히사시는 분들이 참 많으시다는걸 새삼 깨닫고 삽니다,
꼬박 일곱시간을 자고 나와도 잠이 오고 하품을 하고 그러는데
에구
삶이 돈이 뭐길래
허덕일수밖에 없는지
저보다 네살이나 많은 언니세요
함께 일하는동안 저도 언니도 힘내야 겠어요
하는 그날까지 말이예요
그래도 일할수 있다는게 행복한 일입니다,
이문세 ~ 나는 행복한 사람 (제목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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