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음악을 듣는다는것은 그 당시의 추억을 다시 돌아 보는것입니다.
이소라의 청혼을 들으며 눈물 흘리던 생각
패닉의 달팽이를 부르며 집으로 걸어가던 고등학교 시절
나훈아의 사랑을 느끼하게 부르며 사랑을 꿈꾸는 친구들과 장난친 기억들
양파의 애송이의 사랑을 들으며 잠시나마 좋아했던 이성이 생각나고
성시경의 내게 오는길을 들으면 군대 휴가가 늘 생각납니다.

첫사랑하면 생각나는 노래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기에 옛추억은 그냥 놔두렵니다.
사랑의 추억은 추억으로 놔둘때 더 아름다울 테니까요.
오늘은 아내에게 프로포즈 할때 기타치며 한 노래를 흥엉거려 봅니다.
아내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설계한 그날을 기억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해 봅니다.

- 신청곡은 성시경의 두사람- 신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