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하프마라톤에 처음 도전하였습니다.
준비했던 시간도 떠오르면서,
한편으론 내가 지금 왜 이 고생을 사서 하고 있지?, 자책하며
뛰고 있는데, 15킬로.. 16킬로.. 쯤 지날 때 들려오던 음악 한 곡에
다시 힘을 내서 뛰었던 기억이 납니다.
박정현의 <그것만이 내 세상>...
물론 좋아하던 노래이고, 가사도 박력있고,
암밴드 차고 이어폰으로 음악을 랜덤으로 재생해서
내내 들으며 뛰는 거였지만,
어떤 순간에 만나는 음악은 마음을 다잡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5월 돌아오는 주말에 두번째 하프 뛰려구요.
[꿈음]에 셀프응원하는 마음으로 노래 한 곡 부탁드립니다.
요즘 빠져있는 노래인,,,
하비누아주의 <추억의 한 조각이 되겠지>나 <청춘> 틀어주시면 감사..
(물론, 그것만이 내 세상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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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km 지날 때, 음악
한상균
2016.05.18
조회 1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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