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회사가 서울에서 안성으로 이사를 하게되어
아내와 2살된 이란성 쌍둥이를 남겨두고 주말부부로 지낸지
1년이 넘었습니다.
아내는 요즘도 아이둘과 전쟁을 벌이며 지내고 있는데
주말마다 집에 올라가면 안쓰럽고 미안하기만 합니다.
떨어져 있다보니 한동안 아내와 아이들 데리고
놀러한번 가질 못했습니다.
지난주엔 아내가 입술도 부르트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집엘 가면서 항상 다짐하는 것이
아이들 봐주고 아내를 쉬게해주고 싶은데
말썽꾸러기 아이들과 조금 놀아주다보면 저도 지쳐
맘처럼 잘 되질 않습니다.
그래도 아내는 제게 불평을 않습니다.
기계를 다루는 일을 하니 항상 조심조심 일하라고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족이 행복 하다면서요!
월요일 새벽,
아침 일찍 다시 회사로 출근하는
저에게 아침상을 챙겨주는 아내를 보면 더 미안하기만 합니다.
제 와이프이자 아이들 엄마인 우리아내.
정말이지 엄마의 역할이란 대단한것 같습니다.
그런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내 아내 박효정씨,
항상 고맙고 감사해요.
우리가족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남편이 될께요!
사랑합니다.
이적/걱정말아요 그대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고마운 아내
이동근
2016.05.19
조회 163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