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아름다운 흰 종이에 손을 베었다
종이가 나의 손을 살짝 스쳐간 것뿐인데 피가 나다니
쓰라리다니 나는 이제 가벼운 종이도 조심조심 무겁게 다루어야지 다짐해 본다 세상에 그 무엇도 실상 가벼운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내가 생각없이 내뱉은 가벼운 말들이
남에게 피 흘리게 한 일은 없었는지 반성하고 또 반성하면서 ...
(종이에 손을 베고 ~~~이해인 )
이 시를 읽으면서 직장생활 할때가 생각납니다
지금은 퇴직후 을의입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갑이였을때 을을 대상으로 심한 말은 안했나 생각해보니
을에게 상처를 준적이 있었네요 가벼운 종이에 손을 베이고도
아파하는 우리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내뱉은 말에 상대가 상처를받는다는것을 왜 모를까요 이 시를 읽고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아내에게도 말을 안 이쁘게 말한적도 많았네요 혹시 소개된다면 앞으로 조심하겠노라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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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줄
서준하
2016.05.22
조회 11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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