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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360
김대규
2016.05.24
조회 137
신청곡입니다..
○ 커피소년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 (Feat. 하은)>
○ 밀크티 <알로하>
예전에 어느 고속도로 휴게실에 있던 화장실에서 봤던 문구가 있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내게서 등을 돌려도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내 가족이다.."
이 험난한 세상에 내 편이 있다는 거, 참으로 듬직한 일입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세월이 흐를 수록 세상은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내게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믿고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그 누군가가 있다는 거, 어쩌면 정말 눈물나도록 고마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핵가족화시대가 된지도 제법 오래 됐고, 가족간의 대화도 많이 사라져버리고, 형식적으로나마 가족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요즘은 가족이라는 의미가 그들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내가 이 세상을 돌고 돌아 온갖 풍상고초를 다 겪고서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을 정도의 나락으로 떨어졌어도 고생 많았다며 나를 꼭 안고 등을 토닥거려줄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가족이어야 합니다..
물론 때로는 가족보다 친구가 더 의지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아무런 조건없이 나를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은 가족밖에 없을 겁니다..
그리고, 가끔은 易地思之의 심정으로 내 가족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내 가족이 바깥에서 하루종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고생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다며 진심어린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면서 손도 한번 잡아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그런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그 사람에게는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될 수도 있을 거잖아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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