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처음 만난 건 약 1년 전이에요
우리는 편한 선후배사이로 지내며 각자 다른 사랑을 했었고, 또 그 사랑에 아픔을 겪었었죠..
그 아픔이 컸던 탓일까요.. 앞으로의 만남도 그렇지 않을까..? 라는 불안감이 컸기에 새로운 만남을 시도해볼 노력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아픔도 비슷했던 우리는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그런데.. 그녀에게 지금까지는 몰랐던 다른 모습들이 보이네요..
행동, 습관, 말투 등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제가 지금까지 바라왔던 사람 인 것을 느끼면서 이 사람을 놓치면 안되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런데 그녀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네요.. 지금까지 몇번의 만남, 또 그 상처들로 인하여 앞으로의 사랑도 그럴 것이라 지레 판단해버렸던 거죠..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저는 달랐던 거구요..
지금 그녀는 제 곁에 있습니다.
요즘 저는 이런 인연이 제게 온 것을 감사하며 사랑하고 있어요.
비록.. 가까이 있었어도 늦게 알게 되었지만.. 지금이라도 그녀 곁에 있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초라한 날 소중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해준 사람.. 그 애틋함, 소중함을 언제나 잊지 않고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한다 보라야
신청곡은 "성시경 ㅡ 당신은 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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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란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것 같아요
김명환
2016.05.10
조회 14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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