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듣기만 하다가 사연 보내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취업을 하기위해 열심히 노력중인 20대중반 남자 대학생입니다.
오늘 사연을 쓰게된 이유는 토요일이 제 여자친구 생일이라서 소소하게 이벤트를 해주고 싶어서입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2년반정도 만났습니다. 이번이 벌써 같이보내는 네번째 생일이 되었네요.
여자친구는 최근 임용시험에 합격해서 고등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재직중입니다. 저는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고 열심히 노력중이구요. ㅠㅠ
그런데 최근 여자친구와 저는 자주 다투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저의 오를때로 올라버린 몸무게와 제가 매번하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였습니다. 공부를 핑계삼아 '살찌는건 어쩔수없다, 공부가 끝날때까지 조금만 참아달라'는 등
저는 시간이 다 해결해 줄거라고만 했죠.
그리고 그런 대화가 나올때마다 짬을내서 조금씩 운동을 해보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1주이상 가는법이 없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를 만난이유가 만날당시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본인의 일을 하고 운동도 열심히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만해도 제가 수영을 열심히하고 방학이라 자격증 준비로 열심히 살던때였거든요ㅠㅠ
그런 저를 보고 만났던 여자친구의 말을 들으니 지금 제자신이 참 많은핑계와 말만 그럴듯하게 해서 넘어가려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점점 남자다움을 잃어가니 여자친구가 저에게 매력을 못느끼는건 당연한거였죠
그렇게 저는 여자친구에게 마지막으로 정말 열심히 운동도하고 부지런한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하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했습니다.
그리고요즘 하루하루를 열심히 운동하고 보람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얼른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라면서요^^ (확실히 예전과는 달리 꾸준하게 하는중입니다!)
제 얘기가 좀 길었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여자친구의 생일을 맞아 한번더 여자친구에게 제 의지도 보여주는 기회도 되고 생일에 좋은추억 남기고싶어 사연을 보내봅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한마디 하고싶습니다.
북두야!(북두는 애칭입니다^^) 직장인이 되고 많이 피곤하고 힘들텐데 멋지게 선생님 생활하는거 같아서 보기좋아.
그리고 나도 다시 멋진 모습으로 꼭 돌아갈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많이 사랑하고, 생일정말정말 축하해!
신청곡은 하나 정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센스있게 부탁드릴게요!
긴 사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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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입니다!
이현동
2016.04.28
조회 10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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