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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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꽃을 보며
김경윤
2016.04.06
조회 189

츨근길에 예쁘게 핀 노오란 진달래 꽃을 보았어요
옹기종기 모여있는것도 있고, 외로이 홀로핀 노오란 민들레꽃도
있고, 아스팔트를 힘겹게 뚫고 나온 민들레 꽃이 여렷이 피어
올라왔어요

참 이녀석들 용케도 잘 컷네
혼잦말로 말을 걸며 사진도 찍었어요
이맘때면 봄꽃들이 손짖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유독 걸어서 출근을 하다보니 작은 꽃들이 눈에 잘
들어오고,들꽃들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어요

어려서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이름모를 들꽃들이 만발할 이봄에도 저는 들꽃이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그 단단한 아스팔트 위를 뚫고나온 민들레꽃처럼 강인한
사람들을 만났어요
아침에 천명분의 식사를 준비해서 업체로 나가 점심을 차려드리고 설겆이를 끝내고 퇴근하면 오후 3시가 되면 쉴법도 한데
저희 가게로 출근을 하십니다,
그야말로 투잡을 하시는거죠

오후에 출근하시는 분도 그렇고
오전에 나오시는 분도 새벽 4시에 출근해서 오전9시에 퇴근해
곧장 저희 가게로 나오십니다,
이분 또한 투잡을 하십니다,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알지 못했던 현실을 보니 정말 열심히 일하고 사시는
분들이 많다는걸 알았습니다,

민들레 꽃처럼 좀더 강인해져야겠습니다,
예쁜 봄꽃들이 용기와 힘을 주는것 같아서 요즘은 출근길에 힘을
많이 얻고있어요
좀더 밝게 인사하고 더 맛있게 음식도 준비하면서
오늘도 아자아자 화이팅을 외칩니다,
힘들고 지칠때면 가족들이 많은 힘을 주고 있어요
늘 감사하고 고맙고
더 잘하며 살아야겠어요

좋은 음악으로 쉼을주는 꿈음 을 들을때면 피로가 확 풀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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