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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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음과 함께한 10년
유석희
2016.03.09
조회 308
이 게시판엔 참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군요. 요새는 거의 레인보우로 사연을 올렸었으니까...

연초에 올리려 했는데 윤희씨 부재중이셨고, 오늘 제게 좋은 소식이 있어서 겸사겸사 올려요.

저는 대중 음악, 클래식 음악 모두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40여년의 인생동안 참으로 많은 음악을 들어 왔습니다. 음악을 독학으로 하다가 37살에 전공을 했는데 그 밑바탕이 되었지요.

전 어려서부터 라디오라는 매체를 좋아했는데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2006년까진 주로 클래식 음악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007년이 되고, 어떤 계기가 있어 클래식 음악이 아닌 다른 방송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방송이 꿈음이었죠. 2007년 초였습니다. 제가 발라드를 되게 좋아하는데 제 취향의 음악들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라디오 진행하시는 분이 밤 방송에 최적화된 목소리를 갖고 계시더라구요.

그분이 지금까지 10년째 방송을 하고 계시고, 1년 365일을 그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네요.

처음 3년간은 사연 참여는 안하고 듣기만 하다가 2010년도에 처음 사연 보냈는데 바로 소개해 주시고, 신청곡까지 들려 주셨던 거 지금도 또렷이 기억합니다. 평생 그 감동을 잊을 수가 없죠.

제가 최근에 3개월간 5개의 자격증 시험을 봤습니다. 그 중 마지막으로 본 시험이 제일 어려운 시험이었는데 오늘 합격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개 다 음악과는 상관 없는 자격증이지만 모두 합격한 것에 대해 제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 주고 싶어요.

지난 10년 동안 하루의 마무리를 꿈음으로 하지 않는 날은 거의 없을 정도로 이제는 꿈음이 제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드시피 밤 방송에 정말 최적화된 목소리를 가지신 윤희씨를 앞으로도 계속 응원드리구요. 몸 건강히 앞으로도 오래 우리 곁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꿈음 관계자 여러분들도 정말 감사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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