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우리집에서 일어난일입니다
친한 대학교 여자친구들끼리 모임이 10년이 넘었는데 시간이 흐르다보니 다들 결혼을 해서
남편들까지 모이게 되었어요
처음엔 남편들이 서로 어색했지만 자주 모이다 보니 허물없이 지내게 되었는데요
맛있는 음식에 술까지 ...
한참 분위기가 익어갈쯤 갑자기 남편의 방귀소리에~~~하필 tv도 켜져있지않고
한참 진지할 애기를 할때라 엄청 조용했거든요
다들 코막음...창문으로 달려갔거든요
우리남편 왈~~~"ㅎㅎ 다 살자고 뀌는거 아닙니까!!ㅎㅎ 건배"
그것도 잠시 방귀를 이제는 맘대로 뀌는데...
"자자 제 방귀는 냄새없는 방귀입니다"이러더라구요
저는 어찌나 창피하던지 쥐구멍에라도 숨어버리고 싶었어요
우리 가족들끼리 있을때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친구들모임에 남편들까지 있는데 어러는데
저는 진짜 할말을 잃어버렸어요
우리집 가장이기에 아이들 아빠이기에 그냥 참고 살아야겠죠???
이건 뭐 셩격이 좋아서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런건지~~~
울 남편 9년동안 살아온 아내인 저도 못말리는데 그냥 참고 살아야겠죠
방귀를 남들 앞에서만 자랑하듯이 않끼면 다른건 좋거든요
부부란 그런거 같아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서로 맞춰가는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아껴주고 사랑하며 사는걸 같아요
여보~~~
앞으로도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
힘들어도 당신때문에 웃네요
사랑하고 고마워요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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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때문에...
유형하
2016.02.18
조회 14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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